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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朗読:パン・ラーメン・生理用品など物価上昇

빵 라면 생리대 빙과류 등 생활물가 상승(パン・ラーメン・生理用品など物価上昇)

지난해 말 가격 인상을 발표했던 빵과 라면, 맥주, 콜라뿐만 아니라 다른 소비재들도 지난해 하반기에 소리없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사이트 ‘참가격’을 보면 빙과와 두부, 시리얼 같은 가공식품과 건전지, 주방 세제, 생리대 등의 공산품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에만 많게는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참가격은 소비자원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의 가격을 조사해 변동 추이를 공개하는 사이트입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빙과류입니다. 롯데푸드의 돼지바는 11.6%, 빙그레의 메로나는 11.9%, 해태제과의 바밤바는 12.7% 각각 올랐습니다. 시리얼 제품인 농심켈로그 '스페셜K오리지널(480g)'은 5782원에서 6960원으로 20%나 뛰었습니다. 또 해표 ‘맑고 신선한 옥수수유'(900㎖), ‘백설부침가루'(1㎏), 오뚜기 즉석국의 인상폭도 10%를 웃돌았습니다.

가격이 뛴 것은 가공식품뿐만이 아닙니다. 주방세제는 엘지(LG)생활건강의 자연퐁이 11.2% 올랐고 애경 항균트리오는 1.5%, 씨제이(CJ)참그린은 0.8% 인상됐습니다. 생리대도 유한킴벌리 ‘화이트’와 ‘좋은 느낌’이 3.11%와 1.3%씩 올랐습니다. 건전지 듀라셀 AA는 13.6%, 벡셀AA는 4.9% 올랐습니다.

주류 쪽도 지난해 말 맥주값이 오른 데 이어 추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이 새해부터 인상된 공병보증금을 판매가에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빈병을 가져가면 돌려받는 보증금은 소주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가 50원에서 13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마트에서는 하이트맥주(500㎖)가 1330원에서 1410원으로, ‘처음처럼’ 소주가 1130원에서 1190원으로 올랐습니다. 편의점들은 잔돈 처리 문제를 핑계로 공병 인상분보다 많은 100원을 각각 올렸습니다. 빈병을 가져가면 돌려받는 돈이지만 소비자들에게는 가격 인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 카스 등 맥주 출고가를 6% 올렸고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 6.33% 인상했습니다.(2017.1.8)

出所:韓国語ニュース